이런 변화 중 하나는 언제가부터 몇몇 한강 다리에 불쑥 솟아오른 이상하게 생긴 건축물이다. 사실 다리를 건너다 확인해 볼 일도 없고, 항상 밀리는 한강 다리에서 그런 곳을 드나드는 것도 번거로운 일이라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한두 곳에 있는 것이 아닌 것 같고, 알게 모르게 한강 시야가 가리는 것도 불편할 뿐만 아니라 은근히 차량 흐름에도 방해가 되는 것 같아 도대체 뭐하는 물건이지 찾아보았다.
한강 전망대 카페라고 한다. 한강 전망 쉼터라고도 하고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하나라고 하는데 예전에 지적했던 서울 푸드 페스티벌
만큼이나 이름도 참 ...
한강 대교 전망대 카페

전망대가 생기기 전 한강 대교(다음 로드뷰)
몇몇 기사를 보니 내가 깊은 고민 없이 생각해도 찾아낼 것 같은 문제를 이미 지적하고 있었다.
"한강 전망 쉼터 '카페 안가면 구경도 못하나': 공공 시설을 임대... 커피 5000원에 화장실도 불편", 문화일보, 2009. 12. 4.

"한강 다리 전망대 '교통 체증 주범'", 한겨레, 2010. 2. 9.

"버스 타고 못 가는 '한강대교 전망대'", 세계일보, 2009. 10. 29.

도시 공학이나 교통 공학을 전공하지 않은 나도 쉽게 예상할 수 있고, 시민으로서 느낄 수 있는 황당함이 바로 이해되는데 담당 정책 당국자도 이를 모를 리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하라니까 했을 것으로 여겨지기는 한다.
하루바삐 이런 흉물은 바로 철거하고, 대도시의 환경, 교통 등 거창한 명제를 떠나 고가도로 철거 등으로 어렵게 되찾은 한강 조망권만이라고 돌려주기 바란다.
오늘 뉴스에는 100원 내고 사용하는 무인 자동 화장실 이야기도 있던데, 정말 답답하다.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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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자주 다니던 길입니다.
접근성도 안 좋고..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안 들더군요~
서울시의 하는 일이 참....ㅠㅠ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