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를 오래 쓰다보면 처음 쓸 때와는 달리 뭔가 버벅거리고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점진적으로 이런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여기에 적응이 되어 사실 큰 불편함으로 느끼지 않고 그냥 쓰는 경우가 많다. 업무용으로든 개인용으로든
PC를 사용하고 있다면 정기적으로 점검 사항을 확인해 주면 비교적 쾌적하고 안전하게 PC를 사용할 수 있다.
디스크 조각 모음PC 작업을 하다보면 알게 모르게 입출력 작업이 빈번하게 되고, 이 때문에 하드 디스크에 저장되는 각종 데이터들이 조각이 나 단편화 현상이 진행된다. 같은 파일이 물리적으로 여러 군데 찢겨 보관이 되기 때문에 접속 속도도 느려지고, 오류가 생길 가능성이 커지며, 오류가 생겼을 때 이를 복구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그래서 너무 자주 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서너 달에 한 번은 "
디스크 조각 모음" 작업을 해주는 것이 좋다. 속도 개선에도 도움을 주기만, 경우에 따라서는 사용할 수 있는 저장 공간이 더 늘어나기도 한다. 또, 정기적이 아니라도 큰 용량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기 전이나 삭제한 후에도 이 작업을 해주는 것이 좋다.
본체 내부 청소PC를 구입해서 좀처럼 하지 않거나 못하는 작업이 바로 본체를 열어보는 일이다. PC를 구입한 지 1, 2년이 지났지만,한 번도 본체를 열어본 적이 없다면, 오늘 한 번 열어보기 바란다.
수북히 쌓여있는 먼지 덩어리가 보일 것이다. 본체에 끼워진 부품 사이로 많이 쌓여 있다. 특히, 쿨링 팬은 더 심하다. 항상 팬이 돌면서 먼지를 빨아들이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다. 아무튼, 안을 열어서 진공 청소기로 먼지를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압축 공기를 이용한 방법도 있는데, 이는 먼지를 불어 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특정 부위에서 사용하고, 전체적으로는 진공 청소기로 싹 빨아들이면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내부 부품들을 뺐다가 다시 끼우고,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것도 좋다.
이 작업을 하면, PC가 조용해지는 장점이 있지만, 성능이 더 좋아질 수도 있다. 사무실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대청소날 등 일정 날을 지정해 하는 것도 좋다. 1년에 한 두 번은 하는 것이 좋다.
디스크 정리와 필요 없는 프로그램 삭제PC를 사용하다 보면 자신이 직접 설치하거나 저장한 데이터도 있지만, 시스템이 필요에 따라 스스로 관리하고 저장하는 데이터들이 있다. 사용자가 판단하지 않아도 시스템을 원활하게 쓸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이런 배려 때문에 저장 용량이 부족해지고, 시스템 성능이 저하되기도 한다.
그래서 1년에 한 두 번 정도는 "
디스크 정리"를 하는 것이 좋다. 1년이나 2년에 한 번 정도도 괜찮다. 이 작업을 하면 불필요하게 발생된 필요 없는 데이터를 제거하여 사용자가 쓸 수 있는 저장 용량을 더보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PC에 보면 쓰지도 않으면서 설치해 놓은 프로그램들이 많다. 사용자가 인지하고 있는 것도 있고, 자기도 모르게 그냥 설치하거나, 어쩌다가 스스로 자리를 잡고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가끔은 "
프로그램 추가/제거" 메뉴를 이용해 어떤 프로그램들이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정말 필요가 없는 프로그램들은 과감하게 삭제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프로그램이 많이 설치되어 있을수록 시스템의 전체 성능은 떨어진다.
장치 드라이버 업데이트PC에 연결된 이런 저런 장치들을 사용하려면 드라이버라는 것이 설치된다.
특히,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것은 비디오 드라이버, 네트워크 카드 드라이버, 오디오 드라이버 정도이다.
최신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제대로 된 시스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매번 새로운 드라이버가 나왔을 때마다 확인해서 업데이트할 수도 있겠지만, 혹시 놓친 버전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가끔 사용하는 시스템에서 전체적으로 드라이버의 최신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간혹 최신 드라이버로 업데이트하면 버그로 인해 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사실, 드라이버의 경우에는 새로운 업데이트가 올라오면 바로 설치하는 것보다 일정 기간 추세를 지켜보고 별다른 문제점이 보고되지 않는 것 같을 때 설치하는 것이 좋다.
드라이버는 시스템과 직결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하드웨어에 맞는 정확한 종류를 찾아 적절한 버전으로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레지스트리 정리레지스트리는 Windows 시스템의 관리실이다. 시스템에 대한 모든 정보와 들고나는 데이터에 대한 기록과 관리가 이루어지는 아주 중요한 데이터베이스이다. 최근에 많이 줄이들기는 했지만, 초창기 Windows 버전일수록 레지스트리 오류로 시스템에 말썽이 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함부로 건드려서는 안 되는 것이 레지스트리이기도 하다. 만약, 조금이라도 이 용어에 익숙하지 않다면 전혀 건드리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레지스트리는 일종의 데이터베이스이기 때문에 시스템의 사용과 운용에 관련되 중요한 정보들이 저장되어 있다. 만약, 어떤 장치나 프로그램을 시스템에 설치하게 되면 이 정보가 이 데이터베이스에 일정 체계로 등록이 된다. 그래서 장치나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삭제하고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이 레지스트리의 크기가 점점 커지게 된다.
문제는 장치를 제거하거나 프로그램을 삭제할 때 없어져야 할 정보들이 레지스트리에서 완벽하게 사라지지 않은 것에서 출발한다. 100% 완벽하게 정리되지 않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직접 레지스트리를 편집해서 쓸데없는 항목들을 지워야 한다.
그리고 특정 장치나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삭제되었다고 해도 레지스트리 파일의 크기는 줄지 않는다. 그냥 빈 공간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이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레지스트리의 크기는 계속 커지게 된다. 따라서 빈 공간을 제거하고, 제대로 정리해 주는 작업이 필요한 것이다. 레지스트리 파일을 날렵하고 깔끔하게 유지해야 시스템 부팅 속도 등 전체적인 성능이 좋아진다. 그렇다고 눈에 띄게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겠지만, 일조를 하는 것은 틀림없다.
위와 같은 작업들을 일상의 관리 요령으로 삼아도 좋지만, 일하기도 바쁜데 매일 챙길 수는 없으니, 가끔 생각날 때 한 번씩이라도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다.
혹시 PC를 사용하기 시작해서 한 번도 이런 일을 한 적이 없다면 바로 시도해 보기 바란다. 결과를 바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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