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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기술 중 하나인 블루투스(Bluetooth)의 가장 최신 버전은 Bluetooth 5.1이다. 그렇지만 지금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버전은 Bluetooth 5로 스마트폰이든 이어폰이든 5.0이라고 적혀 있으면 아무튼 최신이다.

요즘 블루투스 이어폰들은 완전 무선이라는 용어를 붙여서 통신사의 제한 있는 무제한 요금제 같은 느낌이 없지는 않지만, 왼쪽, 오른쪽 모듈 간에는 연결이 없고, 충전 및 보관용 케이스에 넣고 휴대해 사용할 수 있게 출시되고 있다.

가급적 작은 크기이면서 이동 중에 장시간 사용을 원한다면 이런 유형의 이어폰도 나쁘지는 않다. 이런 제품 중에 딱 이거다 하는 것은 아직 없다. 가격 차이가 음질 등으로 나타나는 것이어서 음질이 굳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면, 다른 기능성을 볼 필요가 있는데 전체적인 만족을 주는 제품이 없다.

아무튼 블루투스 5 이어폰이 이전 버전의 이어폰과 다른 점 중 하나가 멀티페어링이 되지 않는다. 이것도 구체적인 정의가 필요하기는 하지만, 내가 얘기하는 것은 하나의 장치에 연결해 사용하다가 다른 장치에서 비디오나 오디오를 재생하면 바로 그쪽의 오디오를 가져오는 것을 말한다. 양쪽의 오디오를 동시에 가져오지는 않지만, 현재 재생 중인 쪽 오디오를 자동 전환해 가져오는 기능이다. 이것도 완벽하게 착착 전환하는 이어폰을 아직 접해보지는 못했으나, 부족하더라도 이런 기능이 있으면 무척 편리하다.

이런 기능이 없거나 원활하지 않다면, 하나의 장치에 이어폰 한쪽씩을 페어링해 사용해야 한다. 당연히 스테레오로 감상하는 일은 포기해야 한다. 그렇지만 동시에 두 장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점은 있다. 

5.0에서도 이건 된다. 한 쪽씩 따로 페어링하여 왼쪽은 이 장치 전용, 오른쪽은 저 장치 전용으로 사용하면 된다.

그런데 예들 들어, 주로 사용하는 장치에서 한 쪽만 사용하다가 갑자기 스테레오로 듣고 싶을 때 다른 한 쪽을 끼면 바로 두 개가 연결되어 작동되다가, 이제 다른 장치에서 나오는 오디오를 듣고 싶을 때 그쪽으로 전환하는 요령이다.

우선 자신이 사용하는 블루투스 이어폰의 메인 이어셋이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확인한다. 매뉴얼에 적혀 있을 수 있다. 주로 오른쪽이다. 처음 이 이어폰과 장치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왼쪽으로 페어링하면 안 되고 메인 이어셋인 오른쪽으로만 페어링해야 한다.

장치의 블루투스 설정 페이지에 어떤 게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알 수 있도록 표시가 되는 제품도 있고, 어떤 제품은 양쪽 모두 동일한 제품 이름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메인 이어셋만 켜서 페어링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메인 이어셋이 아닌 쪽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같은 장치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 나중에 전원이 들어와도 메인 이어셋에서 잡아간다.

블루투스 5 이어폰 멀티페어링 요령

이렇게 해서 주로 사용하는 장치에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결하고, 주사용 이어셋은 오른쪽으로 한다. 모노로 들을 때 오른쪽을 사용하다가 스테레오로 듣고 싶을 때 뒤늦게라도 왼쪽을 켜면 서로 교신하여 쌍을 이룬다.

그다음 보조로 사용하고자 하는 다른 장치에 왼쪽 이어폰을 페어링한다. 이때 왼쪽 이어폰은 오른쪽에 매여 있으면 안 되므로 오른쪽은 전원을 끈다. 그러면 왼쪽은 외톨이가 되고, 연결 대기 상태가 된다. 이때 원하는 다른 장치와 페어링하고, 그쪽 장비 전용으로 이 이어셋을 쓴다.

블루투스 5 이어폰 멀티페어링 요령

왼쪽 이어셋이 독자적으로 작동하는 상태에서 오른쪽을 켜면 이 이어셋은 주 장치로 연결되어 그쪽 오디오를 받아온다. 이때 주 장치에서 두 이어셋을 동시에 사용하고 싶다면, 왼쪽이 연결된 장치에서 블루투스 연결을 해제한다. 페어링 상태를 삭제하는 것이 아니라 연결을 끈다. 그러면 바로 오른쪽 이어폰이 왼쪽 이어폰을 채간다.

그러다 다시 보조 장치의 소리를 받고 싶다면 일단 오른쪽 이어셋의 연결을 잠깐 해제하고, 왼쪽이 그쪽 장치와 연결할 수 있는 틈을 주면 된다. 즉, 왼쪽은 오른쪽이 켜져 있으면 오른쪽으로 가서 붙고, 꺼져 있으면 자신을 찾는 다른 장치에 가서 붙는다.

이렇게 하면, 두 개를 별도로 사용하고자 할 때 적어도 하는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요령을 처음부터 알아서 하는 게 아니라 하다보니 우연히 이런 설정이 되어서 이렇게 사용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참고할 점은 블루투스 5 이어폰의 경우 메인 이어셋이 따로 정해져 있고, 이 이어셋이 장치와 다른 쪽 이어셋을 동시에 제어하다 보니 자연스러운 멀티페어링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메인 이어셋이 아닌 쪽을 자신의 메인 이어셋으로 사용하려고 한다면 짜증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또 처음 페어링할 때 어느 쪽이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잘 확인하고 선택해 주어야 하고, 왼쪽과 오른쪽은 서로 같은 쌍이라고 초기화가 되어 있어야 하므로, 쓰던 것을 다시 페어링할 때 특히 주의한다.

또한, 처음 페어링할 때 이어폰 이름이 두 개가 뜨더라도 일부러 따로따로 페어링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메인 이어셋만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이제는 충전 및 보관 케이스에서 왼쪽만 꺼내면 보조 장치로 바로 연결된다. 이 상태에서 오른쪽 메인 이어셋을 꺼내면 주 장치로 연결이 된다. 양쪽 장치의 소리가 각 이어셋으로 전달된다. 이때 왼쪽 이어셋의 연결을 끊으면 기다리고 있던 오른쪽 이어셋이 왼쪽을 잡아 와서 스테레오로 오디오를 재생한다.

다시 왼쪽만 빼서 케이스에 넣으면 오른쪽으로만 소리가 들린다. 

메인 이어셋이 아닌 쪽을 중심으로 페어링해서 두 개의 장치에 따로 연결해 별도로 사용하기는 하지만, 하나라도 제대로 스테레오로 들을 수 없는 불편함이 생기지 않도록 장황하게 적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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