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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 외래어 표기법이 일부 개정되었다. 중요한 내용은 '해, 섬, 강, 인, 어, 족...' 같은 단어가 외래어에 붙을 때 띄어 쓰던 것을 고유어나 한자어에 쓰던 것처럼 그냥 붙이기로 한 것이다. 붙여 쓰라는 내용이 법에 추가된 것이 아니라, 띄어 써여 한다는 조항이 없어졌다.

아래는 국립국어원이 표준국어대사전 사이트에 밝힌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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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 표기법」 일부 개정에 따른 띄어쓰기 변경 내용 안내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 3월 28일에 「외래어 표기법」 일부 개정안(문화체육관광부 고시 제2017-14호)을 고시한 바 있습니다. 이 개정안에는 “'해', '섬', '강', '산' 등이 외래어에 붙을 때에는 띄어 쓰고, 우리말에 붙을 때에는 붙여 쓴다.”라는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해, 섬, 강, 산, 산맥, 고원, 인, 족, 어……’ 등이 외래어에 붙을 때에는 띄어 쓰고 고유어나 한자어에 붙을 때에는 붙여 써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관련 규정을 삭제함에 따라 ‘해, 섬, 강, 산, 산맥, 고원, 인, 족, 어……’ 등의 앞에 어떤 말이 오느냐에 관계없이 일관되게 띄어쓰기를 적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정 전 개정 후
외래어에 붙을 때 그리스 어, 그리스 인, 게르만 족, 발트 해
나일 강, 에베레스트 산, 발리 섬
우랄 산맥, 데칸 고원, 도카치 평야
그리스어, 그리스인, 게르만족, 발트해
나일강, 에베레스트산, 발리섬
우랄산맥, 데칸고원, 도카치평야
비외래어에 붙을 때 한국어, 한국인, 만주족, 지중해, 낙동강, 설악산, 남이섬, 태백산맥, 개마고원, 김포평야 

개정 전과 후를 비교해 보면, 개정 전에는 앞에 오는 말의 어종에 따라 ‘발트 해/지중해’와 같이 띄어쓰기를 달리해야 했으나 개정 후에는 ‘발트해/지중해’와 같이 띄어쓰기 방식이 같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도버 해협/대한 해협’과 같이 개정 전에도 앞에 오는 말의 어종에 관계없이 띄어쓰기가 일정하던 어휘는 개정 후에도 띄어쓰기가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하며, 개별 어휘들의 올바른 띄어쓰기는 『표준국어대사전』을 검색하여 확인주1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개정에 따라 띄어쓰기가 변경되는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 제시된 말들은 고유명사와 결합하는 경우, 개정 전에는 앞에 오는 말의 어종에 따라 띄어쓰기를 달리하던 것들인데, 개정 후에는 앞에 오는 말의 어종에 관계없이 모두 앞말에 붙여 쓰게 됩니다.

ㅇ 가(街), 강(江), 고원(高原), 곶(串), 관(關), 궁(宮), 만(灣), 반도(半島), 부(府), 사(寺), 산(山), 산맥(山脈), 섬, 성(城), 성(省), 어(語), 왕(王), 요(窯), 인(人), 족(族), 주(州), 평야(平野), 해(海), 현(縣), 호(湖) (총 27항목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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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적어 놓은 것도 단계적으로 수정해야겠다.


  1. 해당 개정안의 시행일은 2017년 6월 1일이어서 이날부터 약 1주일에 걸쳐 단계적으로 반영된다고 한다. [Back]
  2. 내가 세어 보면 25항목이다.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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