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Excel) 워크시트에 작성하여 활용 중인 데이터를 한/글(아래아한글)로 옮겨 사용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각각의 전용 파일은 XLS(XLSX)와 HWP가 직접 호환되지 않기 때문에 용도에 따라 편한 방법들을 사용하게 된다.
그중 한 가지 방법으로 OLE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한 OLE(Object Linking and Embedding)는 Windows에 설치된 프로그램들이 서로 자신의 기능을 연결해 빌려 쓸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우선 아래 그림과 같은 원본 엑셀 파일이 있다고 한다.

이 워크시트에 있는 내용을 한/글에서도 사용하고 싶다면, 이제 이 문서를 닫아 두고 한/글을 실행한다.

엑셀 워크시트의 내용이 들어갈 자리에 커서를 위치하고, [입력] > [개체] > [OLE 개체]를 선택한다. 단축키인 <Ctrl+N, O>를 이용해도 된다.

미리 만들어진 파일을 이용해야 하므로, 아래와 같이 "파일로부터 만들기"를 선택해 엑셀 파일을 찾아 불러온다.


[확인]을 선택하고 잠시 기다리면 아래 그림과 같이 엑셀 내용이 문서 본문에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부분은 평소에는 그림 개체처럼 다루면 된다. 크기를 조정하거나 위치를 조정하거나 원하는 대로 다루면 된다. 또한, 내용을 수정하고 싶다면 이 부분을 더블 클릭한다. 이렇게 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한/글의 상단 메뉴가 엑셀 메뉴로 변경되면서 해당 부분이 편집 모드로 전환된다. 단, 이 기능은 작업 PC에 엑셀이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엑셀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그냥 보기만 할 수 있다.

내용을 수정한 후 편집 영역의 바깥 부분 아무 곳이나 클릭하면 한/글 상태로 돌아온다. 셀 영역 확대나 축소 등 모든 엑셀 작업을 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엑셀, 한/글 버전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파일을 불러올 때 "연결"을 하지 않았다면 이후 원본 엑셀을 없애도 된다. "연결"을 했다면 두 파일(엑셀과 한/글)이 같이 붙어 다녀야 한다.
엑셀 작업을 자주 하면서도 한/글로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 등 번거로운 환경에서 꼭 사용해야 하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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