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Filed under Q
|| English || 中文 || view 7986 ||

오늘 나온 뉴스를 살펴보다가 재미있는 제목을 하나 발견했다.

뉴스데스크, "국방부, 북한지형 '3D 입체영상' 제작부대 창설", MBC News, 2011. 7. 1.

제목만 보고는 3D 지형을 만드는 부대만 따로 만들면 어떤 효율성이 있을까 궁금했는데 기사를 보니 국방부에서 7월 1일 자로 "국방 지형 정보단"이라는 이름의 부대를 창설한 것이다. 기사 내용으로는 알 수 없지만, 이 부대의 이름으로 봐서는 굳이 3D 영상을 강조하는 것 같지는 않고 국방과 관련한 각종 지리, 지형 정보를 다루는 전문 부대로 보인다. 

뉴스데스크, "국방부, 북한지형 '3D 입체영상' 제작부대 창설", MBC News, 2011. 7. 1.

기사를 동영상으로도 봤는데 전반부에 북한 평양의 유경 호텔, 개선문, 김일성 경기장, 능라도 경기장 등의 3D 이미지를 생생하다는 개인적 느낌도 강조하면서 소개해주었다. 그냥 보았을 때에는 이번에 창설했다는 국방 지형 정보단에서 샘플로 제공해 준 영상으로 알았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그냥 구글 어스(Google Earth)에 있는 걸 특수 부대까지 만들면서 제작할 필요가 있을까 궁금했다. 그래도 뭔가 다르겠지 해서 다시 찾아보니 그냥 구글 어스 그림이었다.

구글 어스 평양

그리고 기사 중에 보면 "그동안 확률에 기댄 광범위한 타격"이 "순항미사일에 3차원 좌표를 입력해 몇층의 어떤 창문까지 꼭 찍어 공격"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게 최신 또는 미래 기술인지도 궁금했다. 그냥 요즘은 기본 기술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한다.

국방에서 지리, 지형 정보는 상당히 중요한데 아직까지 이런 정보를 다루는 전문 부대가 없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앞으로 전략적인 활약상을 기대해 본다.

여기서 퀴즈 하나: 아래는 어디의 3차원 입체 영상일까? "능라도에서 아리랑 공연이 펼쳐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처럼 올림픽 개막식의 열기가 느껴질 것이다.

구글 어스 서울

적어도 3차원 입체 영상 또는 지도라고 부를려면 아래 정도는 되어야 되지 않을까 한다.

구글 어스 토쿄
구글 어스 토쿄
구글 어스 토쿄
구글 어스 토쿄
구글 어스 토쿄

이런 지리 정보는 군사나 공공 목적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이나 개인 생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북한 어떤 건물의 몇 층의 어떤 창문을 찍어 공격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인천시 어떤 큰 건물 옆 작은 건물에 있는 몇 층의 어떤 창문은 어떻게 생겼는지 아는 일도 필요할 때가 있다.

좋은 정보 서비스들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

"Q" 분류의 다른 글
[심심 설문] 한강 대교 북단 고가도로 철거 후 교통 흐름에 대한 의견 (0)2009/10/02  
10원짜리 동전 잘들 쓰고 계신가요? (0)2010/06/07  
"피프틴"이 뭐지? 먹는 건가? (2)2010/03/25  
방문이 꺼려지는 사이트 유형 하나 (10)2007/10/21  
[다크 나이트] 영어로 어떻게 쓰나? Dark Night? (한중일 포스터 비교 겸) (0)2008/08/24  
  ◐ 관련 글 ◑   ◐ 100일간 인기 글 ◑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RSS 2.0 feed
ATOM 1.0 feed
Tag , , , , ,
Response
You can track responses via RSS / ATOM feed
RSS 2.0 feed
ATOM 1.0 feed